2025년 06월 25일(수)

'음주운전→20년 공백' 클릭비 김상혁, 충격 근황... "母 남친에게 23억 사기 당해"

클릭비 김상혁, 사기 피해로 23억 원 손실 고백


클릭비 출신 김상혁이 최근 KBS 2TV '살림남'에 출연해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KBS 2TV '살림남'


그는 과거 음주운전 파문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사기 피해로 인해 23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상혁은 2000년대 초반 클릭비의 멤버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2005년 음주운전 적발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지난 5일 방송에서 김상혁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홍보를 위해 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방송 활동을 일부러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과오로 인해 대중의 불호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있었지만 방송국 측의 반대로 출연이 무산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KBS 2TV '살림남'


김상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다 그렇게 됐다"며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또 그는 사랑받던 시절과는 반대되는 대중의 반응에 힘들었으며, 모든 결과는 자신의 잘못이라며 후회와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김상혁은 15평 집으로 이사한 이유를 설명하며 어머니가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남자친구에게 속아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건설회사에 돈을 줬으나 건물이 지어지지 않았고, 결국 두 채의 집을 처분하면서 23억 원 상당의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2년 간 월 천만 원씩 이자를 갚으며 고생했고, 결국 눈물을 흘리면서 김상혁이 이 사건을 알게 됐다고 한다.


김상혁은 "어머니가 아버지와 사별 후 처음 만난 남자친구였는데 그 사람이 사기꾼이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