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6일(수)

'스파이더맨'도 합류... 마블 '어벤져스' 이어 내년 7월 컴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스파이더맨 신작 발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라인업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다.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이어 인기 시리즈 '스파이더맨'의 네 번째 작품도 내년 개봉을 확정했다.


지난 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시네마콘'에서 '스파이더맨'의 새 작품 제목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로 발표됐다.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 홈 커밍'


이번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2021)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맡았다. 올해 여름 촬영을 시작하며, 오는 2026년 7월 31일 개봉할 예정이다.


피터 파커 역의 톰 홀랜드와 MJ 역의 젠데이아, 네드를 연기한 제이콥 배덜런은 그대로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세이디 싱크가 새롭게 합류하며 그 외 캐스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줄거리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작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피터 파커가 자신의 존재를 지우는 마법을 사용해 모두에게 잊히는 모습으로 마무리된 바 있어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스파이더맨 : 홈 커밍'


톰 홀랜드는 이날 영상을 통해 "전작이 마지막에 엄청난 클리프행어를 남겼다는 걸 알고 있다"며 "'브랜드 뉴 데이'는 말 그대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블 스튜디오의 '스파이더맨' 귀환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시리즈 전 편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017년 MCU에 합류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3의 네 번째 작품으로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국내에서만 725만 명,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802만 명, 2021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755만 명을 동원했다.


인사이트영화 '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특히 '노 웨이 홈'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약 19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의 수익을 올려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이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개봉하는 것도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이후에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가 2027년 5월 개봉으로 예정돼 있다.


인사이트X 'MarvelStudios'


현재 마블 페이즈6를 이어가고 있는 MCU는 이전과 같은 흥행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귀환과 함께 크리스 헴스워스, 앤서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등 주요 배우들이 다시 참여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파이더맨 신작까지 발표되면서 이들이 다시 한 번 마블을 부흥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