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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경복궁·창덕궁·덕수궁 등 주요 문화시설 휴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4일로 확정함에 따라 헌법재판소 인근의 주요 궁궐과 박물관들이 이날 문을 닫는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일 "선고 당일인 4일에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 관람이 중지 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들 궁은 모두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600m 거리에 있다.
궁능유적본부는 휴궁일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청
헌법재판소 인근 주요 문화시설도 잇따라 휴관 결정
경복궁이 하루 문을 닫게 됨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역시 휴관할 가능성이 높다.
헌법재판소 인근의 다른 문화시설들도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휴관 소식을 알리고 있다.
헌법재판소로부터 직선으로 300m 정도 거리인 운현궁도 "탄핵 심판 선고 당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운현궁 관람을 임시 중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