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8일(화)

'연세대' 전현무, 사교육 소신발언... "학원 보낸다고 되는 게 아냐"

전현무, 사교육에 대한 솔직한 소신 발언


방송인 전현무가 사교육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소신을 밝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는 목동 키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지선이 아들 우형이의 교육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정지선은 우형이가 수학, 독서, 영어, 주짓수, 축구, 합기도 등 총 6개의 학원을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형이가 좋아하는 걸 찾으려면 학원을 더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아이고, 완전 잘못된 것"이라며 '갑'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정지선은 "내가 모르는 학원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배우고 싶다고 하면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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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어 "크면서 잘하는 게 눈에 보이잖나. 우형이가 수학 쪽 잘하는 게 보이니 밀어주고 싶어 '학원을 더 다니자'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이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저도 목동 키즈잖나. 목동이 워낙 교육열이 세니까 삼삼오오 모여서 다른 분에게 수학을 배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어 "그 셋 중 내가 수학이 제일 달린 거다. 창피하니까 이해가 100% 안 되는데도 같이 넘어간 적도 되게 많다"며 학원을 보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출신인 전현무는 조선일보, YTN, KBS 3사를 최종 합격해 언론고시 그랜드슬램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2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