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성행위가 업무 효율을 높여 '일잘러'가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ZipHealth 연구팀은 20~60대 직원 800명을 대상으로 성행위와 업무 효율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 조사는 플로리다 보건부에 등록된 약국 ZipHealth Inc.와 협업하여 진행되었으며, 참여자의 60%가 성행위 후 업무 효율이 증가한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성행위를 통해 해소할 수 있으며, 이는 업무 성과로 이어져 더 나은 일처리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기적인 성행위로 번아웃을 덜 겪고 결근 횟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립대 연구팀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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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직장인 15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날 밤 성행위를 한 후 아침에 기분이 좋으면 근무시간 내내 업무 집중도와 직무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케이스 리빗 교수는 성행위가 도파민과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해 기분을 좋게 하고 그 효과가 다음날까지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스웨덴에서는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하루 근무 중 1시간의 유급 '성행위 휴식'을 보장하는 법안이 제출되기도 했다.
성행위는 업무 효율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적 극치감을 느낄 때 분비되는 프로락틴 호르몬은 숙면을 돕는다.
프로락틴 수치 상승으로 몸이 나른하고 편안해지면서 쉽게 잠들 수 있게 하며, 깊고 편안한 숙면을 유도한다. 또한 엔도르핀과 성장호르몬 분비는 뇌를 자극해 노화와 치매, 건망증 진행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