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3월 15일(토)

꿀휴식 끝난 직장인들 "5월만 기다립니다"... '최장 6일' 쉴 수 있는 연휴 또 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장 9일에 이르던 설 명절 연휴가 끝이 났다. 새해부터 장기 휴가로 2025년을 쉴 수 있었던 셈이다. 


많은 시민들이 9일에 이르는 연휴 기간을 노려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성 명절이 시작된 지난달 24~26일 국제선 여객수는 86만 1366명으로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굳이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가족·친구들을 만나며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긴 연휴를 마치고 월요일인 오늘(3일) 연휴를 마치고 복귀한 직장인들은 자연스레 다음 연휴로 관심을 옮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렇다면 길게 쉴 수 있는 다음 연휴는 또 언제일까?


3월 삼일절 대체 휴일로 3일의 짧은 연휴가 생기지만, 4월을 버티고 나면 5월에 진짜 꿀 같은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이 목요일인 데다가 5월 5일 어린이날이 석가탄신일과 겹치면서 5월 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됐다. 


만약 2일 연차를 사용한다면 5월 1일부터 6일까지 총 6일을 쉴 수 있게 된다. 만약 연차에 여유가 있다면 7·8·9일에 휴가를 내 최장 11일도 휴식이 가능하다. 


인사이트2025년 5월 달력 / gettyimagesBank


하반기에 기다리고 있는 추석 연휴는 설 연휴보다 더 길다. 


10월 3일 개천절, 10월 5~8일 추석 연휴, 10월 9일 한글날이 연달아 있기 때문에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을 쉴 수 있다. 


여기에 10월 10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10일이라는 황금연휴가 생긴다. 


다만 5월과 10월을 제외하고 나면 연휴는 많지 않다. 6월 6일 현충일(금), 8월 15일 광복절(금), 12월 25일 성탄절(목)이 전부다. 만약 장기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는 10월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