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2일(화)

'라틴계' 백설공주 나오는 실사 영화 예고편 공개... "원작 파괴 VS 매력 있어"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 주연 영화 '백설공주' 예고편 공개


인사이트YouTube 'Disney'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디즈니 영화 '백설공주'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지난 4일 디즈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명의 동화와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백설공주'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설공주'는 왕국을 차지한 여왕의 지배로 모든 것을 빼앗긴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용기를 내는 백설공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시간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인 만큼 디즈니는 신비롭고 황홀한 연출에 힘쓴 듯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Disney'


"원작파괴 VS 매력있어" 의견 분분


예고편에서는 여왕과 백설공주의 대립이 그려졌다. 왕국을 차지한 여왕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바꿔놨다. 


백설공주는 결국 마법의 숲으로 도망쳤고 그곳에서 일곱 난쟁이와 처음 만난다.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것도 잠시, 백성들이 고달파지자 다시 왕국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백설공주의 모습이 기대감을 자아낸다.


영상 말미에는 가장 유명한 장면인 백설공주가 마녀에게 사과를 받는 모습도 짧게 공개됐다. 예고편 공개 후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대된다는 이들도 많았지만 원작에 등장하는 하얀 피부, 붉은 입술, 검은 머리를 가진 백설공주와 다르게 그려져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Disney'


댓글에는 "충분히 매력 있다",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놀랐다", "노래도 너무 잘하고 단발 머리, 공주 옷이 찰떡이다"라며 칭찬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내가 알던 백설공주는 어디있냐", "백설의 뜻을 모르는거냐", "이건 엄연한 원작파괴",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이질감 든다" 등의 비판을 내놓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영화 백설공주는 오는 2025년 3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YouTube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