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하며 2주 전 대비 소폭 하락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감소한 수치입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32%로 집계되어 이전 조사보다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해양경찰청)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3 / 뉴스1(대통령싩통신사진기자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이전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민의힘은 20%로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국정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8%로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도 같은 기간 2%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가기관별 신뢰도 조사에서는 정부가 54%로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인 2024년 12월 3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탄핵 기간에 높은 신뢰도(67%)를 기록했던 헌법재판소는 52%의 신뢰도를 보였습니다.
절기상 동지인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나타났다. 2025.12.22 / 뉴스1
국민들이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고용 창출 및 경제 회복'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권력기관 개혁'이 18%, '부동산 주거 안정'이 15%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5.2%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