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예수를 배신한 인물이 누군지 아는 게 더 신기한 거 아니야? 배신당한 것도 몰랐는데"
남성 A씨는 최근 여자친구와 대화하다가 큰 충격을 받았다.
예수를 배신한 인물이 누구인지 모른다는 여자친구 때문이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그는 예수 배신한 인물 아는 건 상식 아니냐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것까지 알아야 하냐. 종교적인 문제 아니냐"고 했다.
A씨는 "내가 기독교긴 하지만 무교라고 '유다'도 모르는 게 말이 되냐"면서 "여자친구가 너무 무식해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이야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것이다.
조토 디본도네, '붙잡히는 예수(유다의 입맞춤)'
신약성서에 따르면 가룟 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이었다. 나중에 예수를 배반해 기독교에서는 최대의 죄인이자 악마의 하수인, 배신자의 대명사로 불린다.
유다의 배신은 가장 친밀한 관계 속에서조차 배신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유다를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배신의 아이콘이라고 하면 유다 비유하지 않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예수가 배신당한 것도 지금 처음 알았다. 그것까지 알 필욘 없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저것만 모르면 상관없는데 저것만 모를 것 같진 않다", "상식이냐 아니냐는 문제를 떠나서 '이것도 모르냐'고 비꼬는 게 나쁜 것 같다" 등의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