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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2024년 돌봄 취약가구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1마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지원 대상은 개, 고양이를 기르는 중위소득 120% 미만의 반려동물 돌봄 취약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자 등 저소득층과 중증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사업량은 총 80마리로 1마리당 최대 20만원(자부담금 20%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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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범위는 백신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기본 검진 및 치료비 등의 '의료지원'과 '돌봄 지원'(반려동물 돌봄 위탁비 최대 10일), 장례 및 화장비를 포함한 '장례 지원'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취약가구는 3월 22일까지 시청 7층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취약가구의 경제적 부담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의료비 지원이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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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남시는 반려동물 등록제, 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운영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해 동물 보호와 복지, 생명 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여 공존하는 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