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2일(토)

"빨리 안 가?"...아빠뻘 택시 기사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전주 문신남 (영상)

인사이트JTBC '사건반장'


목적지까지 빨리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버지뻘 택시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까지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JTBC '사건반장'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15일) 전북 전주 고속버스터미널 앞 도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반발에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아버지뻘은 되어 보이는 택시 기사에게 위협을 가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JTBC '사건반장'


남성은 기사의 머리를 밀치고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위협했더니 바닥으로 끌어내려 내동댕이쳤다.


그러더니 또다시 기사의 멱살을 잡고 끌어올려 몸을 밀쳤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입고 있던 상의를 들어 올려 가슴에 새긴 문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남성의 팔과 다리에도 문신이 가득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남성은 광주에서 택시를 탄 뒤 전주와 부안 등을 오갔는데, 이 과정에서 "빨리 가지 않는다"며 택시 기사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폭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택시 기사가 결제를 요청하자 도로로 끌어내려 이 같은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당시 남성으로부터 "택시비를 계산해달라"라는 연락을 받고 현장에 간 지인이었다.


제보자는 "남성이 전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폭"이라고 주장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문신남이냐", "판사들이 조폭들을 무더기로 봐준 결과다", "강력하게 처벌해 본 때를 보여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