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남 김해에서 최근 시가 2천5백만 원 상당의 겨울철 딸기 2t가량이 출하 직전에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김해시와 지역 농민에 따르면 올 초 한림면 시산리 딸기 시설하우스 8개 농가, 11동에서 수확한 딸기 1천900㎏(시가 2천500만 원)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이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후 경매장으로 출하를 기다리며 쌓아둔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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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농가들은 지난 2일 딸기 도난 사실을 확인하고 시와 경찰 등에 신고했지만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피해 농가들은 "겨울철 딸기는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용 기름값, 전기요금, 인건비 등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겨울딸기는 시세도 좋아 피해가 막대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 겨울딸기는 ㎏당 상품으로 경우 2만 원을 호가한다.
경찰은 시설하우스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변 출입로 주변 CCTV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