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 뉴스1

배우 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미혼모 박씨가 구속 기소됐다.

재력가로 알려진 그의 부친이 물밑에서 딸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

지난 3일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는 "2부) 끝까지 머리 쓰는 협박녀 박OO"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박씨의 아버지를 언급했다. 그는 박씨의 아버지가 재력가라고 언급했다. 카라큘라는 "박씨와 아버지는 과거 인연을 끊고 살았지만, 현재는 딸을 대신해 변호사를 선임해준 상태"라고 말했다.

A씨 /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이어 "박 씨에게 공갈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합의를 부탁하고 있다"며 "조사해보니 그분이 돈이 좀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라큘라에 따르면 박씨가 어린 시절부터 계속 사기 행각을 벌이고 협박, 공갈, 기타 등의 잡다한 사건으로 실형까지 살게되자 연을 끊었다. 하지만 박씨가 아이를 갖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좋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故 이선균 사건으로 인해 다시 틀어졌다고 그는 전했다. 협박범으로 지목되고 경찰에 체포돼 끌려가자 인연을 끊었다는 것이다.

A씨 / YouTube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지만, 천륜은 쉽게 끊을 수 있는 게 아니었나보다. 박씨의 아버지는 변호사를 선임한 뒤 합의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제가 박씨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엄청 분노하면서 박씨 아버지가 반드시 저를 처벌받게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라며 "피는 물보다 진한 게 맞다"라고 말했다.

YouTube '카라큘라 범죄연구소'

한편 박씨는 이선균을 협박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내 전혜진에게도 연락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이선균을 협박한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29)와 해킹범이 지난해 10월4일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해킹범은 김씨에게 "오늘 새벽까지 2억원 안 들고 오면 이선균네 아내한테 카톡 할 거고 네 주변 애들한테 다 알린다"고 말했다.

YouTube '카라큘라 범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