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망한다" 소리 듣던 쿠팡, 드라마 '소년시대'로 초대박...국내 OTT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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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쿠팡이 대기업 계열을 제치고 국내 1위로 등극했다.


특히 쿠팡은 드라마·영화 등이 주력 사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로 연일 각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25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와이즈앱)이 내놓은 '2023 모바일앱 총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OTT 가운데 쿠팡플레이 사용자 수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소년시대' 포스터 / 쿠팡플레이


쿠팡플레이 사용자는 올해 들어 31.9% 성장한 532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티빙은 434만 명, 웨이브 308만 명, 디즈니플러스 249만 명, 넷플릭스 1,178만 명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국내 OTT 중에선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로는 넷플릭스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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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콘텐츠 / 쿠팡플레이


뿐만 아니라 쿠팡은 저렴한 구독료와 화제성 콘텐츠로 앞세워 OTT 시장에서 '쿠팡플레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는 2주 연속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1위를 하는 가 하면 시청량이 첫 주 대비 1938%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재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티빙의 구독료는 약 월 1만 4000원이지만, 쿠팡은 월 4990원에 쿠팡의 각종 혜택과 쿠팡플레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에 OTT 관계자들은 OTT 업체들의 잇따른 요금 인상으로 쿠팡플레이를 찾는 이용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