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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내 화약저장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숨졌다.

21일 국방과학연구소는 오후 12시 54분께 연구소 내 화약저장실 안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직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정년퇴임 후 재채용된 고경력 계약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신고를 접수해 장비 24대와 인력 80여 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며 폭발이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폭발 당시 주변 지역에서는 폭발음과 함께 차가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다수 접수되기도 했다.

ADD 측은 "현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ADD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에도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연구원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