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 YouTube '쪼민 minchobae'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의사 자격을 잃은 뒤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최근 홍삼 광고를 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규제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수분크림 광고에 나섰다.

지난 19일 조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에는 "건조하고 추운 요즘, 쓰기 딱 좋은 수분크림을 소개합니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씨는 "제가 처음으로 뷰티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됐다"라며 한 화장품 브랜드의 수분 진정 앰플 크림 홍보 영상을 올렸다.

YouTube '쪼민 minchobae'

영상을 보면 조씨는 어깨를 드러낸 미백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다. 머리를 뒤로 묶어 얼굴 피부 전체를 드런낸 그는 제품을 직접 개봉한 뒤 피부에 바른다.

그는 자신이 바르는 크림을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들국화 마을에서 직접 구절초를 수매해서 만드는 크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구절초를 이번에 처음 들어봐서 인터넷에 검색해 봤는데 여러 효능이 있는 꽃이더라"라며 "구절초가 풍부하게 들어간 이 크림은 엄청 촉촉하다"라고 말했다.

YouTube '쪼민 minchobae'

그러면서 "화순군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봤는데 너무 예쁘더라"라면서 "구절초도 엄청 예쁘게 생겼다. 그래서 꼭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조씨의 영상이 게재된 뒤 진보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 믿고 샀다", "촉촉한 게 겨울에 바르면 딱일 듯"이라는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그는 구독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있다며 해당 제품 마케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구독자를 위한 비밀 링크도 전했다.

YouTube '쪼민 minchobae'

앞서 조씨는 지난 9월 홍삼 광고 영상을 올렸다가 식약처에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로 규제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즉각 차단됐다.

당시 조씨는 "약 1개월간 꾸준히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신문고에 소비자 기만 광고 민원이 접수됐된 뒤 조치가 이뤄졌다.

YouTube '쪼민 minchobae'

이후 해당 영상은 식약처의 규정을 준수한 채로 수정돼 다시 정상 업로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