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인천대교에 차 두고 사라진 40대 운전자, 숨진 채 발견

인천 인천대교 / 국토교통부인천 인천대교 / 국토교통부


인천대교에 차를 세워두고 사라진 40대 남성이 16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낮 12시6분 인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물 위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현장으로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전날 오후 7시36분 인천 중구 인천대교 송도 방면 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모습을 감춘 40대 A씨로 확인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해경은 전날 오후 7시 36분께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를 받은 뒤 현장에 출동해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A씨 명의의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조정과 헬기를 이용해 수색을 벌여왔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