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인천대교에 세워진 차량에서 운전자가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인천대교 송도 방향 도로에서 "정차한 차량에 운전자가 없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40대 A씨의 차량을 인천대교주탑 부근에서 발견했다. 

인천 인천대교 / 국토교통부

차량 내부에는 A씨의 신분증이 있었으며,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해상으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비함정 4대와 헬기 1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차량에서 신분증을 확인했으나, 실종된 운전자와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운전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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