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4일(월)

북한, 오늘(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이틀 연속 도발

인사이트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장면 / 평양노동신문


북한이 이틀 연속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정보는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7일에도 김정일 사망 12주기인 이날 밤 10시 38분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해당 탄도미사일은 약 570km를 비행한 후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북한이 무력 도발을 해 온 것은 지난달 22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발사한 이후 26일 만이었다.


당시 북한은 밤 11시 5분께 순안 일대에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발사에 실패했다.


우리 군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지난 17일 부산 입항한 미 핵잠수함 '미주리함' / 뉴스1


이번 북한의 도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2차 핵협의그룹(NCG)회의에서 내년부터 한·미 간 연합훈련에 핵 작전 연습을 하도록 합의한 것에 대한 반발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 지난 17일 밤 11시 8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NCG 회의 결과를 '노골적인 핵 대결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날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국 원자력 추진잠수함 미주리함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 GettyimagesKorea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 GettyimagesKorea


특히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생한 어제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2주기여서 국방력을 과시하고 결속을 꾀하기 위함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격상하고 미국, 일본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