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롤러코스터 돌연 정지...승객들 거꾸로 매달린 채 벌벌 떨어

인사이트MBSNEWS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일본 오사카의 인기 테마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승객들이 장시간 공중에 매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4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USJ의 '더 플라잉 다이너소(The Flying Dinosaur)'가 코스 정상 부근에서 멈췄다.


인사이트NHK


USJ 측에 따르면 당시 롤러코스터는 만석으로 승객 32명이 탑승해 있었다.


코스 정상 부근에서 갑자기 운행이 멈췄으며 지상에서는 약 40m 떨어진 상태였다.


이로 인해 승객 32명은 공중에 매달려 있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비상용 계단을 통해 탈출했다.


인사이트NHK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USJ 측은 "코스상 문제를 알리는 센서가 반응하면 자동으로 운행이 중단된다"면서도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 플라잉 다이노서는 승객들이 좌석에 앉는 다른 롤러코스터와 달리 공중에 매달린 채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하늘을 나는 느낌을 주는 까닭에 공포감이 더 큰 놀이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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