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7일(목)

목 잡아 흔들고 주먹으로 옆구리 가격...고양시의 한 애견샵에서 벌어진 충격 상황 (영상)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애견 미용사가 강아지의 목을 잡고 흔들고, 옆구리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공개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애견 미용실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장면을 전했다. 


공개된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애견 미용실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제보자인 견주는 미용실에 강아지를 맡긴 뒤 다시 데리러 갔다가 통창 너머로 미용 중이던 원장이 강아지를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미용사는 견주에게 "강아지가 심하게 난리를 쳐서 훈육하는 과정이었다"고 변명했다. 


견주가 CCTV를 요청하자 미용사는 그제야 강아지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말을 번복했다고 한다. 


견주가 애견 미용실 측으로부터 받은 2시간 30분짜리 영상에는 견주가 목격한 장면 외에도 강아지의 목이나 앞다리를 잡고 심하게 흔들거나 주먹으로 등이나 옆구리를 때리는 모습도 담겼다. 


때리고 난 후에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춤을 추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미용사는 견주에게 이 영상을 전달하며 문자로 사과했다. 


견주는 해당 매체에 "합의나 보상은 필요하지 않다"며 "많은 강아지가 해당 업체에서 고통받았을 게 걱정된다"고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동물 학대다. 처벌해 주세요", "애견 미용할 때 맡겨놓으면 안 된다", "무서워서 애견샵 못 가겠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