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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다 시비가 붙은 버스 기사 2명이 서로 추월을 막고 밀어붙이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버스 2대 모두 승객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도로에는 다른 차량도 달리고 있었는데도 버스 기사들은 도로와 승객의 안전을 무시하고 무책임한 주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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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 현지 매체 Suckhoe&Doisong(건강과 삶)에 다르면 지난 5일 베트남 북부 박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앞서 달리던 빨간 버스가 추월하려는 녹색 버스를 차선을 넘나들며 방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급기야 빨간색 버스가 녹색 버스를 갓길로 밀어내 가드레일과 부딪히게 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2대의 버스를 운전한 기사들은 몇 km를 이렇게 실랑이를 벌이며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다른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고,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현지 당국은 2대의 버스를 압수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기사 2명을 형사 기소해야 한다", "운전을 영원히 금지시켜야 한다"며 기사들의 위험천만한 운전에 분노를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