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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임신부에게 줄을 양보하고 대기 줄 맨 뒤로 간 여성에게 기적 같은 일이 생겼다.
지난달 중국 산시성 한 병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하얀색 겉옷을 입은 임신부가 줄을 서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양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여성은 한치의 고민도 하지 않고 선뜻 자리를 비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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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의 자리에 그대로 서 있어도 됐지만 대기줄 맨 뒤로 이동해 자신의 차례를 처음부터 다시 기다리기 시작했다.
이후 뜻밖의 일들이 벌어졌다.
여성의 뒤에 있던 남성이 다시 맨 뒤로 자리를 옮겨 여성 뒤에 섰고, 다른 사람들도 이 모습에 차례로 앞을 내어주며 자신의 자리를 뒤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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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줄은 원래 순서대로 돌아왔다. 처음 임신부에게 배려한 여성이 다시 맨 앞에 서게 됐다.
해당 영상은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여러 SNS에 공유되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작은 배려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된다", "이런 것이 사람 사는 사회고 세상이다", "이게 진짜 중국에서 일어난 일인가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