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운전 중 끼어들기를 당한 것에 화가 난 40대 남성이 상대방 운전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쯤 화성시 방교동의 한 게임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A씨는 인근에서 차량을 몰던 중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자 격분했고 집에서 흉기를 챙겨 게임장까지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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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를 향해 여러 번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게임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추적, A씨가 집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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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씨가 모친이 외출한 사이 범행을 마치고 돌아와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과수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