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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충북 충주에서 원형 볏짚인 곤포 사일리지를 만들던 20대 남성이 농기계에 머리가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충주시 앙성면 용대리의 한 논에서 20대 A씨가 베일러(건초를 잘라 원형으로 압축해주는 기계)에 머리가 끼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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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작업 도중 베일러가 작동하지 않자 볏짚 롤이 나오는 뒷부분을 임의로 열어 내부를 살피다가 기계가 닫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작업했던 친형은 다른 편에서 기계를 살펴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