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적재함 안 잠그고 달리다 교량 밑에 수직으로 낀 덤프트럭

인사이트사진 = 구미경찰서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적재함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세운 채 도로를 달리던 덤프트럭이 교량 밑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오후 4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이 교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상 덤프트럭은 적재함을 세워 놓은 채 도로를 아슬아슬하게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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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이 교량 밑을 지날 무렵 적재함이 세워지면서 교량 하부에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운전석이 있는 차량 앞 부분이 들리면서 트럭이 교량과 도로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차량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적재함 레버를 잠그지 않고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주행 중 적재함이 들린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대형 견인차를 2대를 이용해 들려있는 덤프트럭을 2시간 만에 지상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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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