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8일(금)

한국에 사는 외국인 주민 226만명 '역대 최다'..."안산·수원에 가장 많아"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몇명일까.


8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 225만8248명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12만3679명(5.8%)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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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살펴보면 전년 대비 유학생(3만2790명, 20.9% 증가)과 외국국적동포(2만9000명, 7.9% 증가)의 증가추세가 눈에 띄었다.


한국국적을 갖지 않은 외국인주민이 10만2379명(6.2%) 증가했으며, 한국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주민이 1만2945명(6.1%) 증가해 22만3825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주민의 자녀가 8355명(3.1%) 증가해 28만207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외국인주민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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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 별로는 안산(10만1850명) 수원(6만8633명) 시흥(6만8482명) 화성(6만6955명) 부천(5만5383명) 5개 경기도 지역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살았다.


한편 유학생 수가 결혼이민자 수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