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 Instagram 'fencing_nam'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결별한 전청조 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3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 모친의 집에서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폭행 당시 전씨는 골프채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xels
경찰은 사건 직후인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전씨가 A군을 폭행한 이유, 폭행의 정도, 횟수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성남중원경찰서는 당초 남씨와 관련한 사건은 스토킹 외에는 없다고 밝혔으나, 전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사실은 이날 뒤늦게 드러났다.
남현희와 전청조 / Instagram 'fencing_nam'
경찰은 조만간 전씨를 입건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이 접수된 것은 맞으나 그 외에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