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옹치항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정부 소식통은 북한에서 온 4명이 강원도 속초 지역의 한 항구에서 귀순 의사를 표시하며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 인민군인지 주민인지 확인되지 않은 인원 4명이 24일 오전 속초의 외옹치항에서 발견됐다"라고 구체적인 장소를 알리기도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외옹치항은 속초 해변, 대포항 사이에 있는 작은 항구다.

그런 가운데 귀순 의사를 표시한 해당 인원들은 목선 등을 통해 바다를 건너 온 것으로 추측된다.

구체적인 입국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어민 북송 과정 / 뉴스1

한편 앞서 지난 2019년 11월 동해 삼척항에서는 북한 어민 4명이 목선을 타고 해상 귀순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강제 조치로 북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