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0일(일)

"10월 31일에 이태원 놀러가면 무개념?"...핼러윈 앞두고 토론 중인 주제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핼러윈데이(10월 31일)에 이태원에 놀러 가도 되냐는 글이 온라인에 등장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이번 핼러윈데이에 이태원에 놀러 가는 행동이 무개념인가'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은 올라온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조회수 20만회를 육박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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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하는 A씨의 말에 '무개념'이라는 반응과 '아무 문제 없다'는 반응으로 갈렸다.


전자에 공감을 한 이들은 "거기 말고도 놀 곳은 천지다", "굳이? 싶기는 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후자에 공감을 한 이들은 "거기(이태원) 상권은 핼러윈으로 먹고사는 것도 클 건데", "참사는 안타깝고 추모해야 할 일이지만 가서 놀겠다는 사람을 비난하는 게 더 웃기다" 등의 반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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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0월 29일,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순간적으로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렸고 159명이 압사하는 사상 초유의 대규모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곧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올해 역시 이태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대규모 밀집 행사를 대비해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한다.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을 자동 감지하고 위험징후를 알려주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올해 핼러윈 데이부터 본격 가동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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