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3일(수)

오늘 오후 강남·종로 오지 마세요, 도로 통제됩니다...국군의날 퍼레이드 열려

인사이트제7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2013년 이후 13년 만에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도로 통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국군의 날' 시가행진으로 인해 서울 도심과 강남 일대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26일) 국군의 날 시가행진과 관련해 교통 통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제875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가행사다. 시가행진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통제는 시간마다 다르게 이뤄진다.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는 군 병력 수송 버스 이동이 있어 자동차 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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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한다. 


서울공항을 기준으로 이동 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까지 진행 방향 전 차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염곡교차로에서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진·출입은 차단된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서초IC나 판교IC를 이용해야 한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 진행 방향 전 차로도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통제 예정이다. 동작대교도 통행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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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통제는 내일(27일)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될 예정...교통상황은 카카오톡으로 확인 가능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도 전면 통제된다. 


또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관해서도 통행을 제한한다. 


이번 국가행사로 시민들은 도보 횡단·지하보도·육교를 이용해야 한다. 교통경찰은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을 관리해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오후 2시부터 오후 6기까지는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의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특히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 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해서 가야 한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는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4시 30분께부터 원래대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시가행진이 끝난 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로·청와대로·삼청로에 다시 집결해 해산할 계획이다.


교통통제는 내일(27일)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경찰은 교통 통제 구간에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약 천 명을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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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및 도심권 시가행진이 개최되는 만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