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8일(월)

"서울 마포구 유명 호텔 여자 화장실서 '몰카'를 발견했습니다"

인사이트JTBC 뉴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유명 호텔에서 '몰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는 마포에 위치한 외국계 대형 호텔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장비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불법 촬영장비는 호텔 직원이 몰래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현재 경찰은 몰카 영상이 외부로 흘러 나갔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해당 호텔에서 "여자 화장실 안에 카메라 같은 물체가 보인다"라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몰카가 발견된 장소는 호텔 직원과 입점해 있는 외부 직원들이 쓰는 '직원용 여자 화장실'이었다.


제보자는 "불빛이 반짝거리는 게 보였다"며 "이런 게 있어서 되게 충격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불법 촬영 건에 대해 호텔 측은 "장비를 설치한 건 40대 남성 직원"이라며 "본인이 직접 설치했다는 진술을 받고 해고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외부 업체를 통해 모든 시설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언제부터 불법 촬영이 시작되고, 촬영 영상이 어디에 쓰였는지는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보자는 "한 번 외부로 유출되면 피해자는 정말 끔찍한 일을 겪게 되는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