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02일(금)

맨살에 '갈고리 피어싱' 뚫어 공중에 매달린 채 노래해 팬들 충격받게 한 유명 가수 (+영상)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유명 팝스타가 맨살을 뚫어 금속 고리에 매달린 채 무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음악 매체 NME의 보도에 따르면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니 픽쳐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R&B 스타 미겔(Miguel)의 쇼케이스 무대가 연일 화제다.


이날 미겔은 자신의 새 앨범 '비세라(VISCERA)'의 트랙 쇼케이스 'The Viscera Experience'를 선보였다.


쇼케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도 제공됐다.



신곡을 기대한 팬들에게 미겔은 뜻밖의 퍼포먼스로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무대 시작 전 상의를 탈의한 채 등장한 미겔에게 다가간 스태프들은 피어싱 바늘로 그의 피부를 뚫어 금속 고리를 연결한 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선에 그를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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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은 곧 공중으로 끌어올려졌다. 그리고 그 상태로 신곡을 불렀다.


금속 고리는 그의 살을 팽팽하게 잡아당긴 모습이다.


그가 부른 신곡에는 I'm hanging onto nothing. I'm hanging from the ceiling(나는 어떤 것에도 매달려 있지 않아. 나는 천장에 매달려 있어)'라는 가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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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끝난 후 미겔은 다시 무대 위로 내려갔고 즉시 고리를 제거했다.


피부를 뚫는 과정부터 제거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팬들의 눈앞에서 이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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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이후 팬들의 반응은 갈렸다.


일부 팬들은 "멋진 퍼포먼스였다", "예술적이며 색다른 경험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다수의 팬들은 "고통스러워 보여 노래에 집중이 안 됐다",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라며 그를 걱정했다.


한 팬은 "지옥에 온 것 같았다. 소름 끼친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겔은 이후 SNS에 맨살의 구멍 자국과 피가 묻은 민소매 옷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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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0년 'All I Want Is You'로 데뷔한 미겔은 평론가들에게 극찬받았지만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후 트레이 송즈(Trey Songz)와 함께 어셔(Usher)의 'OMG Tour' 투어 공연에 참여하면서 그의 노래가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더 위켄드(The Weeknd), 프랭크 오션(Frank Ocean) 등과 함께 PBR&B 장르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됐다.


그는 2015년과 2019년, 두 번의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