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6년 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남역 '핫커리 핫도그' 푸드트럭.

당시 사장님인 박광섭씨는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이후 꾸준히 음식 퀄리티를 유지하며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백종원은 훗날 '가장 보람을 느낀 출연자'라며 박광섭씨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해 7월, 박광섭씨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많은 이들이 애도한 가운데, 핫커리 핫도그 푸드트럭은 문을 닫게 됐다.

그런데 최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 푸드트럭 강남역 핫커리 핫도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박광섭씨의 푸드트럭이 최근 강남역에서 다시 장사를 시작했다.

이는 박광섭씨의 친아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아버지의 레시피를 그대로 반영해 당시와 같은 맛을 구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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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또한 아버지가 정했던 가격이라는 생각에 그대로 유지하다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폭 변동 된 것으로 전해진다.

글쓴이는 "직접 가서 먹어봤는데 맛은 아저씨가 하시던 때랑 똑같다"며 "나름 단골이었던 내가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물가라는 게 있는데 당연히 가격 올리셔야지, 가격 올리시고 오래 장사해 주세요", "푸드트럭 보면서 같이 울었던 기억 있는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근에 가서 먹었는데 맛 똑같았음", "사장님 정말 멋진 분이셨는데, 아드님이 잘 이어받아 주시길", "오늘 퇴근 길에 들려봐야지"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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