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9일(수)

메가박스 이수점, 밤새 쏟아진 폭우에 건물 전체 정전..."영화 상영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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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수도권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메가박스 이수지점의 영화 상영이 중단됐다.


9일 영화관 메가박스 이수지점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9일 폭우로 인한 정전으로 상영 중단 및 취소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메가박스 이수지점 측은 "전일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하여 지역 일대 정전으로 영화관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나 금일까지 불가피하게 상영이 불가하여 안내드린다"라고 밝혔다.


현재 메가박스 이수지점 영화 온라인 예매는 오는 13일 상영되는 작품부터 가능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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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이수지점 측은 "일정 변동 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메가박스 이수지점 측은 즐거운 마음으로 영화 예매를 했으나 부득이한 사유로 관람을 하지 못하게 된 사람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예매하신 금일 영화 티켓은 오전 중으로 일괄 취소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결제하신 고객님의 경우 메가박스 홈페이지 지점 1:1 문의 글을 통해 문의하시면 관련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알렸다.


끝으로 메가박스 이수지점 측은 "영화관람에 불편을 드려 다시 한번 더 사과 말씀드린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해 드리는 이수지점이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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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이수지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예술영화관 아트나인 역시 비 피해로 9일 운영을 중단했다.


한편 전날부터 수도권 지역에 최대 4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 호우 피해 확대에 이날 새벽 1시를 기점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는 1~3단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대응 단계다.


또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