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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배우 박지환이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휩쓸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영화 '범죄도시2',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영화 '한산'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쾌재를 부르고 있다.
순식간에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박지환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비단 연기력 때문만이 아니다.
그에게 푹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 포인트 6가지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1. 경희대학교에서 패션 전공했던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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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박지환은 한 인터뷰에서 경희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 입학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에 갈 생각이 없었지만 어머니가 걱정해 당시 가장 끌렸던 곳으로 입학하게 된 거라는 비화를 전했다.
자신의 꿈이 아닌 어머니의 소원 때문에 입학했기 때문에 졸업은 하지 못했지만, 그의 '반전' 이력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 꾸미면 '힙'한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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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환은 평소 거친 역할을 많이 맡아 대중들에겐 머리를 민 모습이나 화장기 없는 얼굴이 익숙하다.
하지만 그는 화보, 프로필 촬영 등을 할 때엔 잔뜩 꾸미고 '힙'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곤 한다.
진한 이목구비와 더불어 자신감 넘치는 포즈는 박지환의 매력을 더욱 배가해 준다.
3. 악당부터 장군까지 완벽 소화하는 천의 얼굴
(좌) 영화 '범죄도시', (우) 영화 '한산'
박지환이 대중들에게 얼굴을 정확히 각인시킨 건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조직폭력배 장이수 역을 맡은 이후다.
그는 올해 개봉한 영화 '한산'에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데 힘쓴 나대용 장군 역할을 맡아 명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올해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매서워 보이지만 인정과 의리가 가득한 정인권 캐릭터를 맡아 어느 역이든 다 소화하는 '천의 얼굴'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4. 영화 '한산' 실존 인물 배역 맡고 직접 산소 방문
영화 '한산'
그는 영화 '한산' 개봉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나대용 장군 역할을 맡았던 것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박지환은 여수에 있는 나대용 장군 산소에 찾아가는 것은 물론, 그의 제사를 지내는 후손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직접 나대용 장군의 장지를 찾아간 이유에 대해 예를 지키고 싶었다며 겸손하게 얘기했다.
5. 무명 시절 궂은 일 하면서도 꿈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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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6월 매거진 iZE와의 인터뷰에서 무명 시절 일용직을 병행하면서도 연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었다고 고백했다.
박지환은 산에 막걸리를 짊어지고 가는 일, 지하철 4호선에 스크린도어 까는 일 등을 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이 모든 일들이 배우가 될 수 있게 만든 한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6. '바퀴 달린 집' 멤버들에게 각자 어울리는 시집 선물한 감수성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
박지환은 지난해 9월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 달린 집'에 동료 배우 이광수, 권상우, 한효주, 강하늘, 김기두와 함께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마지막 화에서 박지환은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시집에 친필 편지까지 적어 선물했다.
그는 자신이 인상 깊게 읽었던 구절까지 추천하는 세심함을 보여 동료들을 감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