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후보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초대 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다. 

3일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보 초대 총리 내정자를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국정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를 설명했다. 

이어 "한 총리 후보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다"라며 "주미대사와 한국무역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일 잘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달라"며 당부의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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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후보자는 전북 전주 출생으로 1970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무원의 길을 걸었다. 

1997년 통상산업부 차관을 지냈고 1998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2002년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끌던 참여정부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냈다. 2006년 국무총리 직무대행, 2007년~2008년에는 국무총리를 지냈다. 

이후 주미대사, RCY 사업후원회 고문, 대법원 대법관후보추천취원회 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