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0일(수)

민주당 여수시의원, 격투기 대결 상대로 '의전서열 8위' 이준석 대표 지목

인사이트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정치인 격투기 대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경철 여수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시의원은 자신의 상대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목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정문홍(가오형라이프)'에는 "더불어민주당 정경철 여수시의원님이 지원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 회장은 "여수시의원님이 이준석 대표님을 호명하셨다"며 정 시의원과 문자를 통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공개에 대한 동의도 받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


인사이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공개된 문자에서 정 시의원은 "지방선거 준비로 정신이 없다 보니 연락이 늦었다"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꼭 싸우게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정 회장은 "혹시나 해서 다시 한 번 확인 문자를 보내 확답을 받았다"며 "역시나 이준석 대표님을 강하게 원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정치에도 중량이나 뭐 체급 이런 게 있지 않겠나. 댓글과 여론을 봐도 좀 비슷한 중량감 있는 매치가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 쪽도 시의원분들이나 정치 유튜버분들이 나와 주시면 더 좋다. 계속 지원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정 시의원은 "1979년생 올해 44살, 배가 나와서 몸무게는 76㎏ 정도. 운동은 조기축구회 외에 경험이 없다"며 "빨간색이면 누구나 상관없다. 이왕이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면 제일 좋겠다"는 지원 메일을 보낸 바 있다. 


인사이트정경철 여수시의원 페이스북


한편 현재 야당 대표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의전서열 8위다.


의전서열 1위는 대통령, 2위는 국회의장, 3위는 대법원장 및 헌법재판소장, 5위는 국무총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6위이며 여당 대표는 7위다. 


YouTube '정문홍(가오형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