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8일(월)

재택치료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남성 사망...사후 검사 '양성' 판정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새나 기자 = 코로나19 재택치료 중인 가족과 동거하던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생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사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은평구에서 "아들이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은 40대 남성 A씨의 사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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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후 이뤄진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인 어머니와 같은 집에서 거주했다. A씨는 생전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사망 전날 목이 따갑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감염 의심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없어 별도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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