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시스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4개월여 간 치열한 대선 레이스를 펼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취재진을 만나 윤 당선인이 이 후보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뤄진 통화에서 이 후보는 윤 당선인에게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윤 당선인은 이 후보에게 선거 결과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전 원내대변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이날 오후 12시쯤 윤 당선인에게 축하난을 보냈다고도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 조 바이는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후 오후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박 국회의장을 예방해 국정 운영에서 의회를 존중하겠단 의지를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당초 민주당 대표 예방도 검토했으나, 민주당 최고위원회 일정으로 인해 방문이 성사되진 못했단 전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