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1일(월)

안철수 측 "유세차 관련 사고로 2명 사망...선거운동 전면 중단"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안철수 후보가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안철수 대선후보 유세 버스에서 당원 등 2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현재 안철수 후보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사망자 계신 천안 지역 병원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선거 운동이 언제까지 중단할 지는 상의 후 결정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숨진 사람은 60대 남성인 국민의당 충남 논산선대위 위원장과 버스 기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50대 운전기사 A씨와 60대 당원 B씨는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최직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 방안 중의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장착한 웹핑 유세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업체는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게 되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전 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어 "사고가 난 유세 버스는 정차 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사고는 충남 천안 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도 발생했다.


강원도 지역 유세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사 역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원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장치 결함 등 다양한 각도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선거 운동 첫날부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