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의 한 빌라 7층에서 20대 남성이 떨어져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20대 남성 A씨는 빌라에 강제로 끌려와 탈출을 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빌라에서 합숙 중이던 다른 남성 4명을 긴급 체포했다.
10일 KBS 뉴스는 사고 당시 영상을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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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구급차는 A씨를 태우고 황급히 골목을 빠져나간다. 잠시 뒤 경찰차가 빌라가 밀집한 골목에 도착한다.
7층짜리 다세대주택 꼭대기층에서 떨어진 A씨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의식을 못 찾고 있다.
발견 당시 A씨는 신발이나 외투도 없었고, 몸 곳곳에 멍이 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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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머물렀던 빌라에는 '부동산 분양업'을 한다던 남녀 7~8명이 함께 합숙하고 있었는데 이웃 주민들은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A씨는 수개월 전 이들과 함께 머물다 떠났는데, 어제 새벽 다시 붙잡혀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감금돼 있던 A씨가 탈출을 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A씨를 강제로 끌고 온 남성 4명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