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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강원도에 내린 폭설로 어선이 침몰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원 지역 곳곳에서 눈으로 인한 사고가 잇달았다.
지난 25일 MBN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의 어선 1척이 침몰하고 10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침몰한 어선 1척은 밤새 내린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완전히 뒤집혔다.
구조대원들은 침몰한 어선에서 흘러내린 기름의 유출을 막기 위해 추운 겨울바다로 뛰어들어 작업을 벌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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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눈으로 인한 피해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추돌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정전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지붕이 내려앉은 가정도 있었다.
강원 지역의 눈은 잦아들었지만 폭설은 호남과 제주도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에는 최대 50cm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에도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눈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