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불법촬영' 영장심사 출석하는 기업 회장 아들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모 기업 회장의 아들이 여러 여성과 성관계를 하며 여성을 불법 촬영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결국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양환승 부장판사는 이날 권모 씨와 공범 성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권씨는 수년간 여러 여성과 성관계한 장면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소지한 불법 촬영물은 최소 수십 개이고 피해자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려던 권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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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씨는 마약성 약물을 흡입하고 일부 여성에게 약물을 권유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권씨는 경기도의 한 대형 골프 리조트와 기독교계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 회장의 아들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