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네자매 이야기 4 Sisters' Story'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한 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네 명 모두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인 네 자매가 있다. 

말이 잘 통하는 같은 국적의 일본인을 놔두고 모두 한국인과 결혼했다는 사실은 많은 이의 궁금증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이들이 모두 한국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계기에도 많은 궁금증이 쏠린다. 

어떻게 네 자매가 모두 한국 남자와 결혼하게 된 걸까.

YouTube '네자매 이야기 4 Sisters' Story'

그 해답은 '큰언니'에게 있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큰언니 남편'이었다. 네 자매 중 첫째인 큰 언니가 캐나다에서 만난 한국 남성과 결혼한 게 시작이었던 것이다.

큰 언니가 한국인 형부와 한국에서 알콩달콩 잘 사는 모습을 본 둘째는 한국을 찾았다가 25살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게 됐다.

셋째 역시 둘째 언니와 같은 이유로 한국 남성과 결혼했다. 

큰 언니에 이어 둘째 언니까지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에 한국 남성과 결혼을 결심했다. 결국 둘째와 셋째는 같은 이유로 한국 사람과 살게 된 것이다.

YouTube '네자매 이야기 4 Sisters' Story'

하지만 막내는 조금 달랐다.

막내는 첫째 형부가 결혼 허락을 받으러 일본 집에 들렀을 때 형부에 반해 한국 남성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고 한다.

그때부터 한국 남성과 결혼하겠다고 마음먹은 그는 셋째 언니가 소개시켜준 한국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YouTube '네자매 이야기 4 Sisters' Story'

네 자매의 특별한 사연에 누리꾼들은 "결국 큰 형부가 네 자매가 모두 한국 남성과 결혼하게 된 이유인 거네", "큰 형부의 위엄", "한 명이 외국인과 결혼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네 자매가 모두 한국인과 결혼했다니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 자매는 '네자매 이야기 4 Sister's Story'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현재 3만 6천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널 주 콘텐츠는 한국에서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