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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서 오미크론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3일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목사 부부가 방문한 미추홀구 A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들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라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해 오미크론 변이 검사 중이다.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라고 전했다.
앞서 해당 교회 소속 러시아예배부 담당 목사 B씨와 그의 아내 C씨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 참석한 뒤 지난달 24일 귀국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진과 오미크론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해당 교회 신도가 운전하는 차량을 탔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방역당국에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다.
이로 인해 C씨는 밀접 접촉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격리되지 않고 5일간 일상생활을 이어가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