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03일(수)

생방송서 족발에 난 털 '시츄'라고 말하다 빵터지자 급수습하려고 나선 동료 아나운서

인사이트JTBC 뉴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족발에 난 털이 시츄..."


생방송 도중 온라인 커뮤니티의 '드립'에 웃음이 터진 아나운서가 화제다.


지난 2일 JTBC 뉴스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털이 붙어서 온 배달 족발 글을 보도했다.


당시 작성자는 "족발을 시켰는데 시츄가 왔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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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그대로 붙은 족발을 강아지 '시츄'에 비유한 작성자의 센스에 아나운서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최대한 평정심을 찾으며 정상적인 방송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 번 터진 웃음을 참기는 어려웠다.


그녀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서 전부 버렸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리고야 말았다.


이어 "족발을 써는 과정에서 털을 발견하지 못한 게 이상하다고 했다"라고 말하며 필사적으로 웃음을 참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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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아나운서의 귀여운 방송 사고에 남자 아나운서는 수습성 멘트를 날렸다.


그는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만큼 버틴 것도 상줘야함", "이걸 무슨 수로 참아 ㅋㅋㅋㅋ", "시츄는 못 참지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