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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마라탕을 주문한 뒤 맵다는 이유로 가게에 '별점 테러'를 한 손님의 리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기랑 먹을 거라 아예 안 맵게 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는데, 매운 마라탕이 왔다는 게 그 이유였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아이 엄마 A씨가 남긴 마라탕집 리뷰 내용이 재조명됐다.
A씨는 "아기랑 먹을 거라고 아예 안 맵게 해 달라고 했는데 매운 게 왔다"며 마라탕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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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매운 게 와서 전화드렸더니 순한 맛보다 안 맵게 했다고만 한다"며 "아예 안 매운 건 매운맛이 제로라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 말이 그렇게 어려웠던 거냐"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A씨는 가게 사장으로부터 "원하면 다시 해 주겠다"는 말만 들었을 뿐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하소연에 누리꾼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애초에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인 마라가 들어가는 요리라 맵지 않게 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원래 매운 음식인데 아기와 먹겠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들은 "안 매운 거 먹을 거면 마라탕을 왜 먹느냐", "저런 요구는 거절하게 해 줘야 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