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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전북 군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 3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육교사 A씨는 총 22차례에 걸쳐 아이들을 학대했다. 특히 이 중 한 아이는 무려 1시간 동안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1일 MBN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 부모는 어린이집에 다녀온 4세 아들의 얼굴에 손톱으로 긁은 듯한 상처를 발견했다.

이후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 영상 열람을 요청하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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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이 공개한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에는 A씨가 낮잠을 자지 않는 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이가 잠을 자지 않자 누워 있던 아이의 몸을 거칠게 잡아 일으켜 세웠다.

이에 놀란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A씨는 달래기는커녕 아이의 머리를 강하게 밀어버렸다.

이 때문에 아이 얼굴엔 A씨의 손톱자국으로 보이는 붉은 상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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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원생 3명을 총 22차례 학대했다. 심지어 한 아이는 무려 1시간 동안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아이의 눈을 손으로 찌르기도 했다. 또 다른 피해 아동 부모는 "(CCTV에서) A씨가 우리 딸의 두 눈을 찌르는 장면을 봤다"며 "낮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눈을 감기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A씨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주려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부모의 신고가 있기 전까지 이런 사실을 몰랐다"며 "이런 일이 발생해 너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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