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일명 '물뽕'의 원료를 술에 타 여성 6명을 성폭행한 약사가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정진 부장검사)는 최근 강간상해 등 혐의로 약사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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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은 총 6명으로 A씨는 이들에게 물뽕의 원료인 'GBL'을 술에 타 먹인 뒤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소량의 GBL과 졸피뎀을 압수했다.

GBL은 현재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아 이와 관련해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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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졸피뎀을 소지한 것에 대해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현재 검찰은 구속된 A씨의 여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